토트넘 회장이 허락할까...'이적 결정권 줘!' 나겔스만의 올여름 부임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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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 지휘봉을 잡을 경우 이적 관련 결정권을 쥐길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행을 결정한다면 시즌이 끝난 뒤 부임하는 걸 원할 것이다. 또한 이적에 대한 결정권을 갖길 바랄 것이다. 토트넘은 최근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을 경질했다. 그리고 현재 나겔스만이 정식 사령탑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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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 지휘봉을 잡을 경우 이적 관련 결정권을 쥐길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행을 결정한다면 시즌이 끝난 뒤 부임하는 걸 원할 것이다. 또한 이적에 대한 결정권을 갖길 바랄 것이다. 토트넘은 최근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을 경질했다. 그리고 현재 나겔스만이 정식 사령탑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나겔스만 감독이 곧바로 토트넘을 이끌길 바란다. 그러나 그를 설득하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만약 토트넘이 나겔스만 감독 선임에 실패한다면 다음 타깃은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스텔리니 감독 대행을 경질했다. 지난 2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패배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당시 토트넘은 리그 5위였고, 4위에 위치하고 있는 뉴캐슬과 중요한 일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승리해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티켓이 걸린 4위 진입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
이에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과감하게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올 시즌 내내 사용했던 3백이 아닌 4백을 가동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꼬였다. 토트넘은 전반 2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토트넘은 불과 21분 만에 뉴캐슬에 5실점을 헌납했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전반 23분 다급하게 파페 사르를 빼고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하며 3백으로 돌아갔다. 후반 초반 해리 케인이 한 골을 넣으며 영패는 면했다. 그러나 칼럼 윌슨에게 쐐기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1-6으로 패했다.
이에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25일 직접 성명서를 내고 "뉴캐슬전 패배는 용납할 수 없는 결과였다. 당시 경기를 보는 심정은 참담했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현재 직책을 내려 놓을 것이다. 라이언 메이슨이 뒤를 이을 것이다. 그는 우리 구단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고 언급했다.
자연스럽게 다음 사령탑 후보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올 시즌 도중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됐다. 하지만 호펜하임, RB라이프치히를 이끌면서 지도력을 입증한 감독이다. 특히 1987년생으로 젋은 지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ㅏ당초 첼시행이 유력했지만 현재는 가능성이 없는 상태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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