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1분기 영업익 509억…전년比 1.2%↓

이강준 기자 2023. 4. 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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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50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부문별로는 차량부품은 매출 1조9162억원, 영업이익 461억원을 기록했다.

기계부문은 매출 1788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이었다.

그러나 부가가치가 낮은 모델의 판매를 줄이고 환율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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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평택 공장

현대위아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50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950억원으로 9.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33억원이었다.

부문별로는 차량부품은 매출 1조9162억원, 영업이익 461억원을 기록했다. 기계부문은 매출 1788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이었다.

올 1분기 매출은 완성차 판매가 늘어나며 모듈과 4륜구동, 등속조인트 등의 부품 공급 확대로 이어져 증가했다. 특히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판매 비중이 늘며 4륜구동 부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 러시아 법인이 정상가동됐던 기저효과가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줬다.

기계 부문에서는 글로벌 제조업 시장의 투자가 지연돼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부가가치가 낮은 모델의 판매를 줄이고 환율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6% 증가했다.

현대위아는 올 2분기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완성차 판매 호조, SUV 인기로 고부가가치 부품인 4륜구동 생산이 더 확대될 것이란 예측 때문이다. 열관리 시스템 냉각수 모듈의 양산도 시작됐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모델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 수익률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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