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發 매물폭탄 종목 이틀째 급락, 하한가 '6곳'(종합)

신항섭 기자 2023. 4. 25.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의 매물 폭탄으로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종목들이 이틀 연속 급락했다.

해당 종목들은 전날 SG증권 창구의 매물 출회로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던 종목이다.

전날 SG증권에서 매물이 출회했으나 낙폭을 만회했던 CJ는 이날 2.85%의 약세를 기록했다.

앞서 전날 SG증권을 통한 대량 매도가 발생하지 시장에서는 CFD(차익결제거래) 매물이 쏟아졌다는 의혹이 쏟아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하림지주·다올證, 개장 직후 매도 쏟아져
CJ도 매도 폭탄에 3% 하락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의 매물 폭탄으로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종목들이 이틀 연속 급락했다. 하한가를 기록했던 8개의 종목 가운데 6개사가 이날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또 하림지주와 다올투자증권은 하한가를 피했으나 SG증권에서 매도 주문이 쏟아졌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다르면 선광(-29.98%), 세방(-29.85%), 삼천리(-29.99%), 대성홀딩스(-29.97%), 서울가스(-29.92%), 다우테이타(-30%) 등은 6개의 종목이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해당 종목들은 전날 SG증권 창구의 매물 출회로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던 종목이다. 이들은 개장과 동시에 하한가로 직행했으며 이후 하락 폭을 회복하지 못했다.

또 전날 함께 하한가를 기록했던 다올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9.92% 하락하며 마감했고, 하림지주는 13.13% 내린 992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SG증권에서 매물이 출회했으나 낙폭을 만회했던 CJ는 이날 2.85%의 약세를 기록했다.

해당 종목들은 이날에도 외국계 증권 창구를 통한 매물이 쏟아졌다. 하림지주는 SG증권을 통해 장 초반 99만2642주의 매도 주문이 나왔다. 다올투자증권은의 경우, 개장 직후 SG증권 창구로 나온 매도 수량이 86만3953주에 달한다.

선광의 경우, SG증권에서 1000주, BNP증권에서 300주의 매도 주문이 나왔고, 삼천리는 BNP증권에서 400주의 매도 주문이 체결됐다. 다우데이타는 BNP증권에서 4만3411주, HSBC증권에서 4만1542주의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CJ에서도 SG증권 창구발 매도 주문이 나타났다. 개장 직후 SG증권 창구를 통해 6503주의 매도 주문이 체결됐으나, 이후 JP모간에서 4만5700주의 순매수 주문이 들어오면서 하락 폭이 완화됐다.

앞서 전날 SG증권을 통한 대량 매도가 발생하지 시장에서는 CFD(차익결제거래) 매물이 쏟아졌다는 의혹이 쏟아졌다. CFD 계좌가 손실 구간에 들어가면서 SG증권이 고객 주식을 강제로 처분했다는 것이다.

주가조작정황도 제기되고 있다.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고 가격을 모의해 주식을 사고파는 이른바 통정거래를 했다는 것이다. 또 이들이 주가 폭락을 앞두고 사전에 움직였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현재 금융당국이 조사 착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