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수급 불안 커진 코스피···2480선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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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2거래일 만에 2500선이 붕괴됐다.
전날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들이 이틀 연속 급락하는 등 수급 불안이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4.48포인트(1.37%) 내린 2489.02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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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2거래일 만에 2500선이 붕괴됐다. 전날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들이 이틀 연속 급락하는 등 수급 불안이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4.48포인트(1.37%) 내린 2489.0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85포인트(0.31%) 오른 2531.35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억 우너, 69억 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8억 원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05380)(4.74%)와 기아(000270)(2.24%)가 강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2.45%), LG에너지솔루션(373220)(-2.65%), SK하이닉스(000660)(-1.9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8%), LG화학(051910)(-3.26%), 삼성SDI(006400)(-2.75%), 삼성전자우(005935)(-2.72%), POSCO홀딩스(005490)(-4.77%)는 주가가 떨어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전 중 정부에서 2차전지주 과열을 지적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등을 중심으로 급락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승폭이 컸던 종목 중심으로 위축된 투자심리로 인한 수급적인 요인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특히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이슈로 일부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6.52포인트(1.93%) 내린 838.7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1포인트(0.27%) 오른 857.54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116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4억 원, 1187억 원씩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31%), HLB(028300)(0.44%), 셀트리온제약(068760)(0.12%)이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비엠(-6.46%), 에코프로(-0.17%), 엘앤에프(-5.4%), 카카오게임즈(293490)(-1.5%), JYP Ent.(035900)(-0.35%), 오스템임플란트(048260)(-0.11%), 펄어비스(263750)(-0.81%)는 주가가 떨어졌다.
성채윤 기자 cha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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