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현대차 "북미서 SUV·제네시스 잘 팔려 IRA 우려 크지 않다"

김창성 기자 2023. 4. 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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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우려가 크지 않다며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오는 2025년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이 완공된 뒤 이듬해쯤이면 미국에서 전기차 전 라인업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강현 현대차 IR담당 부사장은 25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IRA는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 주요 경영상황으로 관심을 갖고 관리하고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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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IRA 관련 우려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열린 현대차그룹의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던 정의선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우려가 크지 않다며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오는 2025년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이 완공된 뒤 이듬해쯤이면 미국에서 전기차 전 라인업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강현 현대차 IR담당 부사장은 25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IRA는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 주요 경영상황으로 관심을 갖고 관리하고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전기차 이외에도 SUV·제네시스가 많은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우려하는 만큼 IRA 영향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업용 리스 차량을 확대하면 개인이 전기차 세제혜택을 받는 것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5%에 불과한 리스 비율을 월 35%까지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서 부사장은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가 인센티브 경쟁에 노출됐지만 전기차 판매가 줄지 않고 있다"며 "브랜딩을 높이면서 판매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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