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구설수' 호날두, 패배 후 위로하는 코치에게 화풀이

안영준 기자 2023. 4. 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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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경기에서 진 뒤 위로하는 코칭스태프에게 화풀이 하는 볼썽 사나운 모습을 보였다.

호날두가 현재까지 사우디에서의 쌓은 통산 스탯은 14경기 11골2도움.

또한 호날두는 지난 21일 알힐랄과의 경기에서 패배 후 상대 팬들이 야유를 하자 바지 가랑이 사이에 손을 대고 외설적 포즈를 취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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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나스르, 킹스컵 4강서 0-1 패배로 탈락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운데)ⓒ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경기에서 진 뒤 위로하는 코칭스태프에게 화풀이 하는 볼썽 사나운 모습을 보였다.

알나스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알와흐다와의 2023 킹스컵 4강전에서 0-1로 패배, 탈락했다.

호날두는 풀타임을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호날두가 현재까지 사우디에서의 쌓은 통산 스탯은 14경기 11골2도움.

이날 문제의 상황은 경기 후 발생했다. 스스로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한 호날두는 자신을 위로 하는 코칭스태프에게 큰 소리를 치며 짜증을 냈다. 선수가 지도자에게 화를 내는,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이 연출된 것.

호날두가 사우디에서 구설수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앞서 호날두는 뤼디 가르시아 알나스르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고, 감독과 관련해 여러 차례 신경질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구단은 호날두의 편을 들며 가르시아 감독을 경질했다.

또한 호날두는 지난 21일 알힐랄과의 경기에서 패배 후 상대 팬들이 야유를 하자 바지 가랑이 사이에 손을 대고 외설적 포즈를 취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사우디에선 사우디 축구를 우습게 만든 호날두를 강제 출국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한편 킹스컵에서 탈락한 알나스르는 리그에서도 우승이 쉽지 않은 분위기다. 알나스르는 16승5무3패(승점 53)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알이티하드(승점 56)보다 3점 뒤져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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