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투어 여왕’ 두달만에 1045억 벌었다
김하영 기자 2023. 4. 25. 15:49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두 달만에 콘서트 수익으로만 약 1,045억을 챙겼다.
미국 콘서트 투어 박스오피스 집계회사 ‘투어링데이터’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21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투어 수익을 올린 걸그룹이 됐다.
블랙핑크는 월드 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간 26차례 공연에서 36만 6,428명의 티켓을 판매해 7,848만 521달러(약 1,045억 원) 수익을 벌어들였다. 종전 기록은 2019년 스파이스걸스의 월드투어 수익 7,820만 달러(11회)였다.
여전히 해외 투어를 진행 중인 블랙핑크는 올해에도 아시아를 중심으로 31차례 공연을 치뤘다. 그리고 오는 8월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마지막으로 총 81회 공연을 마치게 된다. 이에 따라 블랙핑크의 기대되는 최종 관객 규모는 150만 명, 수입은 총 30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블랙핑크 최근 북미 최대 음악 축제로 꼽히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서 K팝 가수 최초 헤드라이너로 선정됐고 멋진 무대를 K팝 위상을 높였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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