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헝가리 세정당국에 ‘모두채움’ 등 디지털 세정 노하우 공유

이호준 기자 2023. 4. 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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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기 국세청장이 25일 서울에서 바구이헤이 페렌츠 헝가리 국세청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

김창기 국세청장과 바구이헤이 페렌츠 헝가리 국세청장이 25일 서울에서 만나 디지털 세정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의 디지털 세정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 받고 싶어 하는 헝가리 국세청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날 만남에서 양측은 ‘한국 국세청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주제로, 모두채움 및 모바일 서비스 등 국세청의 앞선 전자세정 서비스와 빅데이터 분석 등 과학세정 성과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국세청은 김 청장이 이 자리에서 헝가리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과 이중과세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헝가리 측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헝가리는 우리나라의 동유럽 최초 수교국으로 최근 우리기업 직접 투자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우리기업들의 헝가리 투자 규모는 전년대비 117.3% 증가한 18억4000만달러로 2019년과 221년에 이어 헝가리 제1 투자국 지위를 유지했다.

국세청은 앞서 2021년 헝가리에서 개최된 제2차 한·헝가리 국세청장회의에서 헝가리 국세청과 빅데이터 기술협력을 포함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해에도 헝가리에서 개최된 한·헝가리 실무회의를 통해 국세청의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공유하는 등 첨단 전자세정 수출·홍보 할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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