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SG발 하한가 종목' 신용융자 막고 증거금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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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하한가 쇼크에 포함된 종목들을 신용대출 종목에서 제외하거나, 증거금률을 높이고 나섰습니다.
KB증권은 오늘(25일)부터 선광, 하림지주, 세방,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다올투자증권, 다우데이타 등 8개 종목과 2차전지 관련주 금양에 대해 신용융자와 담보대출 가능 종목에서 제외한다고 밝혔습니다. 위탁증거금도 100% 징수로 상향했습니다.
8개 종목은 어제(24일) 오전 갑작스레 SG증권 창구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가격제한폭(30%)까지 하락한 종목입니다.
키움증권도 이들 8개 종목에 대한 증거금률을 100%로 올리면서 신용융자와 담보대출 가능 종목에서 제외했습니다.
NH투자증권 역시 이날부터 선광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종목과 애경케미칼에 대한 신용대출을 중단했으며, 증거금률도 100%로 올렸다.
삼성증권 또한 8개 종목에 대한 신용융자와 담보대출을 막았습니다.
주요 증권사에서 이들 종목에 대한 증거금률이 100%로 오르고, 신용융자 및 담보대출이 막히면서 차입을 통한 종목 매수가 어려워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편 이번 하한가 사태를 두고 많은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차익결제거래(CFD) 거래 과정에서 반대매매가 대량으로 일어났다는 쪽에 무게추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들 종목의 신용잔고비율이 10%가 넘었던 만큼 주가가 하락하면서 담보 부족 등으로 반대매매가 이뤄지며 주가 급락을 부추겼다는 겁니다.
또 하한가로 직행한 종목 중에는 소수계좌 거래집중 현상이 불거지면서 한국거래소는 다올투자증권, 서울가스, 선광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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