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주산업 활성화 '6U급 초소형 위성'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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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초소형 위성 개발에 착수했다.
경남도는 25일 진주에 있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에서 '초소형 위성 진주샛-2(JINJUSAT-2) 개발 과제 착수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 회의에는 경남도, 진주시와 함께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지역 거점대학인 경상국립대학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초소형 위성 개발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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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가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초소형 위성 개발에 착수했다.
경남도는 25일 진주에 있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에서 '초소형 위성 진주샛-2(JINJUSAT-2) 개발 과제 착수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진주샛-2는 경남도가 진주시와 함께 총 50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개발하는 위성이다.
2027년까지 6U급(가로 10㎝·세로 20㎝·높이 30㎝ 크기에 무게 10㎏ 정도)의 초소형 위성으로 개발된다.
경남도는 초소형 위성은 개발 기간이 짧고 개발 비용이 저렴한 장점과 군집 위성을 통한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세계적으로 산업 규모가 크게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착수 회의에는 경남도, 진주시와 함께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지역 거점대학인 경상국립대학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초소형 위성 개발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진주시에 구축된 우주부품시험센터 기반과 우주 관련 시험 역량을 바탕으로 초소형 위성 개발 및 발사, 우주환경 시험을 총괄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는 초소형 위성 개발 지원과 우주 기술 연구, 우주 전문인력 배출을 담당하고 경남도와 진주시는 이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에 힘쓴다.
진주샛-2 개발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앞서 개발한 2U급(가로 10㎝·세로 10㎝·높이 20cm) 초소형 위성인 진주샛-1의 개발 기술을 활용해 설계부터 활용, 폐기까지 전 주기에 걸쳐 진행된다.
앞으로 진주샛-2는 해양 관측용 카메라를 장착해 한반도 연근해 해수면과 선박 모니터링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한 위성 데이터는 도내 스타트업·벤처기업들에게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조여문 경남도 항공우주산업과장은 "초소형 위성 개발 사업과 함께 우주산업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도내 우주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가올 우주 경제 시대에 경남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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