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매체, 이강인 향해 극찬 "헤타페전 연주회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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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마요르카)을 정확하게 평가했다.
스페인 '아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헤타페를 상대로 멀티골과 함께 다른 수준의 플레이로 연주회를 열었다"라며 이강인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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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강인(22·마요르카)을 정확하게 평가했다.
스페인 '아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헤타페를 상대로 멀티골과 함께 다른 수준의 플레이로 연주회를 열었다"라며 이강인을 조명했다.
이어 "이강인은 2023년을 화려하게 보냈다. 헤타페전 활약은 처음도, 마지막도 아니다. 그는 달리고, 드리블하고, 어시스트하고, 득점하고, 수비한다. 무엇보다도 팀을 위한 헌신을 보여준다. 일반적인 모든 것이 차이를 만든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난 24일에 열린 헤타페와의 라리가 30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만점 활약'이었다. 3-5-2 포메이션에서 좌측 미드필더로 나서 공수를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전방 투톱과 측면을 향해 양질의 패스를 공급했고 세트피스에서 날카로운 킥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냈다.
가장 빛났던 것은 '득점'이다. 후반 들어 멀티골을 생산하며 팀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후반 11분, 슈팅이 골키퍼 손을 맞고 흐르자 쇄도한 뒤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5분, 마요르카 진영부터 약 70m를 질주해 문전 피니시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인 최초 라리가 멀티골이란 기념비를 세웠다.
이강인의 헤타페전 활약은 단연 압도적이었고, 라리가 전체로 봐도 마찬가지였다. 라리가 사무국을 비롯해 각종 축구통계매체로부터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더불어 스페인 최대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로부터 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마르카'는 이강인을 향해 "밤을 새운 한국인들은 이강인의 새로운 쇼를 즐길 수 있었다. 이강인의 멀티골로 마요르카는 승점 40점에 도달하면서 8라운드를 남겨 두고 사실상의 잔류를 달성했다. 이강인은 리바운드를 동점골로 연결했으며 경기가 끝날 때쯤, 70m를 달려 화룡점정을 찍었다"라며 호평을 남겼다.
한편, 올 시즌 내내 이어진 활약으로 인해 올여름 이적이 더욱 수월해졌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3일, "1월 이적에 실패한 이강인은 6월에 팀을 바꿀 것이다. 소속팀 마요르카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어떠한 매각도 허용하지 않았다"라며 이적설을 다뤘다.
계속해서 "이강인과 마요르카 양측은 올여름 잠재적인 이적에 합의했다. 가장 유력한 목적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다. 이강인에게 큰 관심이 있는 구단은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번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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