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GPS 전파방해 막는 기술 보유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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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일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방해에 대응하는 '항재밍'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인피니돔'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허니웰 벤처스와 넥스트 기어 벤처스 등과 함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며 "GPS를 무력화하는 전파 방해(재밍) 공격이 군사 분야뿐 아니라 배달용 드론, 로봇, 자율주행 등 민간 분야의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에 대응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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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일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방해에 대응하는 ‘항재밍’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인피니돔’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허니웰 벤처스와 넥스트 기어 벤처스 등과 함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며 “GPS를 무력화하는 전파 방해(재밍) 공격이 군사 분야뿐 아니라 배달용 드론, 로봇, 자율주행 등 민간 분야의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에 대응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것”이라 밝혔다.
투자 유치 금액은 총 900만 달러(약 120억 원)로 투자 방식은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이다. SAFE는 투자금을 선지급하고 추후 할인된 가격에 지분을 취득하는 입도선매 형태의 투자다. 인피니돔은 2016년 설립됐다. 항재밍 기술을 경쟁사 대비 절반 가격으로 공급한다. 저전력 기반의 소형화된 제품을 주력으로 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일 한화방산을 합병했다. 한화방산도 항재밍 기술을 갖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투자로 향후 인피니돔과 협력해 매년 13%씩 성장해 2030년 127억 달러(약 17조 원)에 이르는 항재밍 세계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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