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의 LX, 'LG 독립' 2년 만에 대기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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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그룹이 25일 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LG그룹에서 5개 회사를 떼어내 출범한 지 2년 만에 자산총액 11조 원·재계서열 44위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LX세미콘의 텔레칩스 지분 인수·LX인터내셔널의 포승그린파워 및 한국유리공업 지분 인수 등 공격적 투자 및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키워온 구본준(사진) LX그룹 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LX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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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취임 후 계열분리…M&A로 몸집↑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LX그룹이 25일 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LG그룹에서 5개 회사를 떼어내 출범한 지 2년 만에 자산총액 11조 원·재계서열 44위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LX세미콘의 텔레칩스 지분 인수·LX인터내셔널의 포승그린파워 및 한국유리공업 지분 인수 등 공격적 투자 및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키워온 구본준(사진) LX그룹 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LX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됐다.
LX는 지주사인 LX홀딩스 산하에 LX인터내셔널(전 LG상사)·LX세미콘(전 실리콘웍스)·LX하우시스(전 LG하우시스)·LX판토스(전 판토스) 등 총 14개 계열사를 뒀다. 총수일가의 LX홀딩스 지분은 올해 1월 기준 구본준 회장 1554만1261주(19.99%), 아들 구형모 MDI 부사장 926만9748주(11.92%), 딸 구연제씨 669만9097주(8.62%) 등이다.
재계 안팎에선 구본준 회장의 공격적인 M&A가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이를 통해 LX는 차량용 반도체 설계와 친환경 발전·소재, 소재 사업으로의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선 시스템 반도체 업체인 매그나칩 인수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물 분야에선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지 확보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기 (jek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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