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민의힘 “간호법 강행 처리시 대통령에 거부권 건의”

정대연·문광호 기자 2023. 4. 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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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의료 현장 상당한 혼선 예견”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며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 처리를 추진하는 간호법 제정안과 관련해 “본회의에 직회부된 간호법을 강행 처리할 경우 대통령께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건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협상에 응하지 않고 이 법을 단독으로 강행 처리하면 여당으로서 특별한 대책 없이 이 상황을 지켜볼 수만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본회의에 직회부된 간호법을 강행 처리할 경우 의료 현장에 상당한 혼선이 예견된다. 또 의료 전체의 체계가 상당히 흔들리고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어서 최대한 민주당과 협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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