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전세 사기 피해' 신고 109건 늘었다"…경찰, 사기 혐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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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25일) 화성 동탄·수원 등에 오피스텔 268채를 소유하고 있는 A 씨 부부 관련해 104건, 화성 등에 44채를 보유한 B 씨와 관련해 5건 등 모두 109건의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부부의 요구대로 소유권 이전 등기를 했거나 계약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임차인, 그리고 피해 발생 사실을 모르고 있는 임차인 등은 아직 경찰서를 찾지 않아 피해 신고 건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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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발생한 오피스텔 전세금 피해 의심 사건 관련해 접수된 피해 신고가 109건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25일) 화성 동탄·수원 등에 오피스텔 268채를 소유하고 있는 A 씨 부부 관련해 104건, 화성 등에 44채를 보유한 B 씨와 관련해 5건 등 모두 109건의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자들은 대부분 오피스텔 임차인으로, 각각 1억 원 안팎의 임대차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상황이 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A 씨 부부는 법무사를 통해 임차인들에게 세금 문제로 인해 파산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한 뒤 "오피스텔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 부부의 요구대로 소유권 이전 등기를 했거나 계약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임차인, 그리고 피해 발생 사실을 모르고 있는 임차인 등은 아직 경찰서를 찾지 않아 피해 신고 건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LH 제공, 연합뉴스)
김지욱 기자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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