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우지, 故문빈 생일 선물 약속...“무조건 가져올게”

최윤정 2023. 4. 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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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세븐틴 우지가 故 문빈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우지는 25일 고 문빈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SNS)에 댓글을 남겼다.

이어 "너처럼 멋있는 애가 나 같은 놈을 왜 좋아해 줬는지 정말 표현도 못 하고 부끄럼 많은 형이라 미안해. 넌 정말 멋진 동생이었는데 내가 너에게 받았던 만큼만이라도 좋은 말 더 해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안타까워했다.

우지는 문빈이 생전 해줬던 따뜻한 응원에 대해 뒤늦은 감사 인사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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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우지, 세계일보 자료사진
 
그룹 세븐틴 우지가 故 문빈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우지는 25일 고 문빈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SNS)에 댓글을 남겼다. 그는 “우리 빈이 너무 많이 보고 싶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시간 내서 같이 춤추자고. ‘형이 저한테 무조건 일등이라고 유난히 밝은 미소로 얘기하던 네가 아직도 생생한데. 참 이 세상이 나쁘다 그치”라며 그리워했다.

이어 “너처럼 멋있는 애가 나 같은 놈을 왜 좋아해 줬는지 정말 표현도 못 하고 부끄럼 많은 형이라 미안해. 넌 정말 멋진 동생이었는데 내가 너에게 받았던 만큼만이라도 좋은 말 더 해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안타까워했다.

우지는 문빈이 생전 해줬던 따뜻한 응원에 대해 뒤늦은 감사 인사도 전했다. 그는 “언제가 내 음악, 내 춤, 너무도 크게 인정해줬고 좋아해 줬고 기대해 줬잖아. 쑥스러워서 가볍게 넘기는 척했지만,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른다? 이제 와서 고백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네가 언제 내줄 거냐고 음원으로 좀 듣고 싶다고 그렇게 노래 부르던 어떤 미래. 내가 어떻게든 책임지고 회사랑 싸우던지 해서 네 생일에 무조건 가져올게. 형한테도 생일 선물 줄 기회는 줬어야지 이 나쁜 놈아”라며 선물을 약속했다.

끝으로 “너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이런 거밖에 없어서 너무 미안해. 사랑하고 아끼고 고마워. 늘 언제나 내 맘속에 가장 멋있고, 고마운 동생으로 남아있을 거야. 행복하게 지내자. 사랑한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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