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도시 파리, 숨겨진 과거사는?…'벌거벗은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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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문화와 예술, 낭만의 도시로 자리매김한 파리의 도시 역사를 돌아본다.
임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 1위에 꼽히는 낭만의 도시 파리가 18세기에는 최악의 도시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임 교수는 오물을 피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사용된 하이힐이나 시민들을 죽음으로 내몬 콜레라의 창궐 등은 파리가 얼마나 더러운 도시였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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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문화와 예술, 낭만의 도시로 자리매김한 파리의 도시 역사를 돌아본다.
25일 방송에는 프랑스 역사 강의 대표 교수인 선문대학교 사학과 임승휘 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임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 1위에 꼽히는 낭만의 도시 파리가 18세기에는 최악의 도시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당시 파리는 코를 찌르는 악취와 오물로 얼룩진 쓰레기장 같은 도시였다는 것.
임 교수는 오물을 피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사용된 하이힐이나 시민들을 죽음으로 내몬 콜레라의 창궐 등은 파리가 얼마나 더러운 도시였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설명한다.
이어 임 교수는 이러한 파리의 개조를 위해 프랑스가 꺼내든 히든카드는 바로 엑스포(EXPO)라 불리는 '세계박람회'였다고 말한다. 파리를 명품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펼친 파리의 도시 개조 프로젝트와 더불어, 영원한 라이벌로 불리는 영국과의 차별화를 위해 내세운 파리의 아이템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임 교수는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 역시 세계박람회를 위해 만들어진 기념물이라 밝히며 그 탄생 과정과 에펠탑에 얽인 후일담들을 전할 예정이다.
'오물 지옥'에서 '빛의 도시'로 거듭나며 화려한 문화 예술 절정기를 맞은 파리의 모습을 강연 내내 지켜본 MC들은 도시 발전사에 큰 방점을 찍은 세계박람회의 기대효과에 놀라움을 나타내며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함께 기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여행 메이트로는 프랑스 파리에서 온 올리비아와 영국 런던에서 온 피터가 함께 한다. 둘은 오랜 역사적 라이벌인 양국 출신답게 파리와 런던에 대한 자부심으로 경쟁적인 자랑을 늘어놓아 웃음을 주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올리비아는 파리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강연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25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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