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회수기부터 태양광 설비까지… 롯데마트 2년연속 `그린스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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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지난 24일 대형마트 최초로 2년 연속 '2023 그린스타'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형마트 중 그린스타 인증을 받은 기업은 롯데마트가 유일하다.
진주태 롯데마트 준법지원부문장은 "앞으로도 롯데마트는 공병무인회수기 설치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ESG경영 활동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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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지난 24일 대형마트 최초로 2년 연속 '2023 그린스타'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형마트 중 그린스타 인증을 받은 기업은 롯데마트가 유일하다.
그린스타는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전문 조사기관 한국리서치의 소비자 리서치를 통해 품질, 디자인, 사용자 환경 등 다양한 방면에서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상품과 서비스를 선정하는 인증제도다.
롯데마트는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위해 전기차 충전소와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무라벨 생수 출시와 재활용 포장재 도입으로 이번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신재생 에너지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인천 계양점을 포함한 20개 점포에 '리얼스(RE:EARTH) 전기차충전소'를 설치하고, 전국 51개점 옥상·유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했다.
또 롯데마트는 지난해 자체브랜드(PB) 상품 '온리프라이스 미네랄워터 ECO(2ℓ, 6입)'를 포함한 생수 4종에 '환경성적표지인증'을 취득해 녹색 제품을 활성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해당 생수는 쉽게 분리배출을 할 수 있게 무라벨로 만들었다.
환경성적표지인증은 제품·서비스의 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채취,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자연 생분해가 가능한 '밀키트용 크래프트 포장지'를 개발해 '요리하다' 브랜드의 모든 플라스틱 포장재를 친환경 크래프트 포장재로 변경했다.
지난 20일에는 '맥스 영등포점', '시흥점'을 포함한 8개 점포에 '리얼스 공병무인회수기'를 신규 설치해 재활용 인프라를 확대했다.
리얼스 공병무인회수기는 기존에 운영해오던 공병무인회수기를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기존 회수기는 공병을 받고 보증금을 반환 해주기만 했다면 이 회수기는 탄소저감량을 실시간으로 집계한 화면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공병 수거가 많이 발생하는 8개 점포에 우선적으로 해당 기기를 도입해 고객 참여를 독려하고 공병 회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15년 8월부터 현재까지 21대의 무인회수기를 통해 총 260만개의 공병을 회수했으며 5000여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해 5500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냈다.
진주태 롯데마트 준법지원부문장은 "앞으로도 롯데마트는 공병무인회수기 설치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ESG경영 활동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그린스타' 인증을 계기로 친환경 상품 개발은 물론 동반성장, 사회공헌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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