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佛 원전기업 오라노와 원전해체 분야 협력 강화

2017년 체결 MOU 개정
전문인력 양성 추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프랑스 국영회사 오라노(Orano)와 원전 사후관리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5일 경주 본사에서 프랑스 오라노사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를 개정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권원택(왼쪽)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과 필립 아트롱(Philippe HATRON) 오라노 아시아 사장.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수원은 경주 본사에서 오라노와 원전사후관리 분야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라노는 핵연료 전주기 운영과 원전해체를 담당하는 종합 원자력 기업이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2017년 원전해체와 방사성폐기물·사용후핵연료 관리에 대한 해외선행 경험 확보와 정보교류를 위해 오라노와 MOU를 맺었다.

이번 MOU 개정을 통해 양사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원전해체 관련 국내 기술인력의 현장 파견, 전문강사 초빙 교육, 전문가 기술자문 등을 활발히 진행할 방침이다.

권원택 한수원 원전사후관리처장은 “한수원은 해외 우수기업과 원전사후관리 분야의 상호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기술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해체기술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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