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목포대 사범대학생 특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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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지난 24일 목포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목포대학교 사범대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갖고 미래교육에 필요한 교사의 역할 변화를 강조했다.
목포대학교 사범대학의 초청으로 특강에 나선 김대중 교육감은 "유네스코에서 제시한 미래사회의 전망을 토대로 기존과는 다르게 교육해야 하는 전환점의 시기에 놓여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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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 사범대학의 초청으로 특강에 나선 김대중 교육감은 “유네스코에서 제시한 미래사회의 전망을 토대로 기존과는 다르게 교육해야 하는 전환점의 시기에 놓여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일찍이 다산 정약용 선생은 미래교육을 위해 ‘학(學)·습(習)·태(態)’의 자세를 강조하셨다”면서 “전남교육이 지향하는 미래교육도 다산 선생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학문의 기본을 공부하고, 스스로 익히고 탐구하여 시야를 넓히며, 기본 소양과 삶의 태도로 체화하고 실천하는 것”을 ‘학·습·태’의 자세로 규정했다.
김 교육감은 예비교사인 사범대생들에게 “불확실하고 복잡한 미래사회의 변화 속에서 전남의 아이들을 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는 학·습·태 각 영역에 대한 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전남교육청의 환경생태교육 정책 및 환경교사 충원, 교육현장에서의 챗GPT 활용, 고교학점제 등 다양한 환경·교육 이슈에 대해 대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특강에 참석한 목포대 환경교육과 한 학생은 “특강을 통해 전남 미래교육과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역량 있는 교사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무안)|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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