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초반 활약에 울고 웃는 K리그1 구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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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리그1은 개막 이전부터 각 구단이 겨울이적시장 동안 보여준 행보로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양강'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공격적 영입은 개막에 앞선 '씬스틸러'였다.
특히 이들의 활약과 팀 순위가 비례하는 등 각 구단은 시즌 초반부터 울고 웃기를 반복하고 있다.
지난 2시즌 동안 미드필더 이승모를 공격수로 기용할 정도로 힘겨웠지만, 화력 고민을 일부나마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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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라운드까지 상위권 팀들에선 이적생들이 새로운 엔진으로 작동했다. 선두 울산은 득점 1위 루빅손(스웨덴·5골·1어시스트)과 주민규(4골·1어시스트)를 앞세워 승승장구했다. 김민혁(2어시스트), K리그2 부천FC 임대에서 돌아온 U-22(22세 이하) 자원 조현택의 가세도 뎁스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FC서울도 노쇠화 우려가 일었던 임상협(1골·1어시스트)과 황의조(2골)가 이를 불식시키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미소를 짓고 있다. 성남FC에서 영입한 수비수 3총사 이시영-박수일-권완규의 활약도 쏠쏠하다.
포항 스틸러스는 제카(브라질·1골·4어시스트)와 백성동(2골·2어시스트)의 가세로 걱정을 덜었다. 지난 2시즌 동안 미드필더 이승모를 공격수로 기용할 정도로 힘겨웠지만, 화력 고민을 일부나마 덜었다. 중원 듀오 김종우-오베르단(브라질)도 전임자 신진호(인천 유나이티드)-이수빈의 흔적을 지우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 2위(19골) 티아고(브라질·4골·2어시스트)를 내세워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티아고의 결정력과 안톤(아제르바이잔)의 수비력은 대전하나를 지탱하는 원동력이다. 광주FC 역시 아사니(알바니아·4골)와 티모(네덜란드)가 공수의 중심을 잡아준 덕분에 1부 무대에 안착하고 있다.
그러나 수원FC는 베테랑 수비수들을 대거 영입하고도 3시즌째 수비 불안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전북은 팀의 초반 부진과 맞물려 이적생들도 무기력한 모습이다. 에드가(브라질·1골·1어시스트)의 복귀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대구FC도 갑갑하기는 마찬가지다. 인천 신진호와 제르소(기니비사우·1골·1어시스트), 음포쿠(벨기에·1골)의 활약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유리 조나탄(브라질·2골·2어시스트)의 부진과 임채민의 부상 공백이 겹쳐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강원FC도 디노(스웨덴)의 무득점 행진이 야속하기만 하다. 수원 삼성 김보경(2어시스트)과 아코스티(가나·2골)는 그나마 제 몫을 하고 있지만 팀 전체가 부진을 거듭하는 바람에 활약이 묻히고 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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