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美 NASA 방문...“우주 탐사협력 공동의향서 서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한미 간 첨단기술 동맹강화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현지시간 25일 미국 메릴랜드주 NASA고다드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방문에선 한국과 미국이 우주 탐사 공동의향서에 서명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팜 멜로이 NASA 부국장은 우주탐사와 과학 분야 협력 공동의향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한미 간 첨단기술 동맹강화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주 분야 협력 확대가 예상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현지시간 25일 미국 메릴랜드주 NASA고다드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NASA는 “윤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센터를 방문해 NASA의 기후변화 작업을 직접 견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한국계 미국인 과학자를 만나 ‘대류권 배기가스 오염 관측기(TEMPO)’와 ‘정지궤도 환경위성 탑재체(GEMS)’ 관련 발표를 듣는다.
TEMPO는 NASA가 지난 4월 발사한 기후와 대기환경 관측용 정지궤도 환경위성이다. GEMS는 2020년 발사된 천리안2B호에 실린 탑재체 중 하나다. 자외선과 가시광선 영역인 300~500나노미터(㎚·10억분의 1m) 파장 대역을 관측하며 대기 중 존재하는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등 미세먼지 유발물질, 오존과 에어로졸 등 기후변화 유발물질 정보를 수집한다.
윤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성능의 우주망원경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의 뒤를 이을 차세대 우주망원경인 ‘낸시 그레이스 로먼 우주망원경’도 살펴볼 예정이다. ‘낸시 그레이스 로먼 우주망원경’은 2027년 발사가 예정돼 있다.
이날 방문에선 한국과 미국이 우주 탐사 공동의향서에 서명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팜 멜로이 NASA 부국장은 우주탐사와 과학 분야 협력 공동의향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우주 분야 외 양자나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워싱턴DC에서 한미 양자기술 협력센터를 열고 연구자를 파견하는 등 미국과 연구 협력을 이어 왔다. AI 분야에서는 신약개발에 AI를 활용하는 등 첨단 디지털 기술과 바이오를 접목하는 기술에 대한 협력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