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현대차 "상반기는 맑음, 하반기는 글쎄"… 연간 실적 보수적 전망

김창성 기자 2023. 4. 25. 1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올 상반기(1~6월)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보지만 하반기 상황은 예단하기 힘들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서강현 현대차 IR담당 부사장은 25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까지는 (실적이)좋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현 시점에서 연간 가이던스(전망치)를 수정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긍정적인 상반기 실적 전망과 달리 하반기 전망은 다소 보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사진은 현대차의 전기 세단 아이오닉6.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올 상반기(1~6월)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보지만 하반기 상황은 예단하기 힘들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서강현 현대차 IR담당 부사장은 25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까지는 (실적이)좋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현 시점에서 연간 가이던스(전망치)를 수정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서 부사장은 "올해 수익(영업이익률) 전망에서 6.5~7.5% 성장 가이드를 드렸는데 1분기에 9.5%를 달성했다"며 "반도체 공급 이슈 등이 없어서 단기적으로는 2분기까지 실적을 이어 가고 판매 추이도 4월까지 보면 꺾이는 추세가 아니다"라고 낙관했다.

다만 서 부사장은 "여전히 미국 인플레이션이 내려오지 않고 있으며 이자율 상승이 멈췄다고 보기 힘들다"며 "하반기에 벌어질 경기 침체 예상도 완벽히 사라지지 않아 하반기 실적은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부사장은 "시장 상황이 돌파가 가능하다면 그렇게 하겠지만 경기 침체에 따른 경쟁 심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3분기까지는 당분간 지켜볼 것"이라며 "그 때까지 시장 상황을 살피고 혹시 가이던스 수정이 필요하면 3분기 말 정도에 타이밍을 잡겠다"고 강조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