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열리는 유럽투어 나서는 왕정훈 "좋은 성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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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이 국내에서 10년 만에 열리는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우승을 다짐했다.
왕정훈은 25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서 "10년 만에 한국에서 DP월드투어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며 "오랜만에 한국 팬들을 볼 수 있어 영광스럽고 기대가 많이 된다. 좋은 경기력을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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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7세 때 유럽 2부 투어 우승한 김민규 "컨디션 좋다"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왕정훈이 국내에서 10년 만에 열리는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우승을 다짐했다.
왕정훈은 25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서 "10년 만에 한국에서 DP월드투어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며 "오랜만에 한국 팬들을 볼 수 있어 영광스럽고 기대가 많이 된다. 좋은 경기력을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다.
2016년과 2017년 DP월드투어에서 3승을 거둔 왕정훈은 지난해 7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현역으로 복귀한 왕정훈은 지난 2월 싱가포르 클래식 공동 3위, 타일랜드 클래식 8위 등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왕정훈은 "(군 복무가)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배운 것도 많은 시간이었다. 골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달았다. 군 복구 기간에도 지속적으로 운동과 이미지 트레이닝을 병행했기 때문에 전역 이후에도 기량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현재 경기력으로 본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회 코스인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 대해선 "대회를 치른 경험은 없지만 페어웨이가 넓어 위험한 구간만 피하면서 최대한 버디를 많이 잡아내는 게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나온 김민규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통해 경험한 결과 페어웨이는 넓지만 그린 언듈레이션이 심해 아이언 샷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2001년생 김민규는 17살이던 2018년 유럽 2부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그는 "해가 지날수록 경기력은 나아지고 있다. 현재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대회가 기대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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