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호주·뉴질랜드 현충일 '안작 데이' 추모행사 개최

박응진 기자 2023. 4. 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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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이 25일 호주·뉴질랜드의 현충일 '안작 데이'(ANZAC Day)를 맞아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안작 데이'는 1915년 4월25일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터키 갈리폴리 반도에 상륙하다 전사한 호주·뉴질랜드 연합군을 추모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서 현재는 모든 전쟁에서 희생된 호주·뉴질랜드 참전자를 추모하는 의미를 갖는다.

'안작 데이' 추모행사는 호주·뉴질랜드는 물론, 우리나라와 터키, 프랑스 등 각국에서 매년 4월25일 새벽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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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전쟁기념관이 25일 호주·뉴질랜드의 현충일 '안작 데이'(ANZAC Day)를 맞아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기념관에 따르면 '안작'은 '호주·뉴질랜드 연합군'(Australian and New Zealand Army Corps)의 약어다.

'안작 데이'는 1915년 4월25일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터키 갈리폴리 반도에 상륙하다 전사한 호주·뉴질랜드 연합군을 추모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서 현재는 모든 전쟁에서 희생된 호주·뉴질랜드 참전자를 추모하는 의미를 갖는다.

'안작 데이' 추모행사는 호주·뉴질랜드는 물론, 우리나라와 터키, 프랑스 등 각국에서 매년 4월25일 새벽에 진행된다.

우리나라의 안작 데이 추모행사는 2007년부터 매년 전쟁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엔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던 베넷 주한뉴질랜드대사, 캐서린 레이퍼 주한호주대사,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튀르키예대사,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 지명자, 콜릭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 안병석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앤드루 해리슨 주한유엔군 부사령관(영국 육군 중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백 회장은 행사 뒤 차담회에서 "뜻깊은 안작 데이 행사에 참여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고 보람차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또 한국전쟁(6·25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전쟁의 교훈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주한유엔참전국대사관, 연합사, 유엔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참전용사 추모 행사·사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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