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SK온과 美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한다 [공시]

한영준 2023. 4. 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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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과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투자 총액의 50%를 절반씩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합작법인의 차입으로 조달할 예쩡이다.

지난해 설립된 북미지역 법인인 HMG 글로벌(HMG Global LLC)에 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는 1조6200억원을 출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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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전경.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과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투자 규모는 5년간 총 6조5000억원이 예상된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투자 총액의 50%를 절반씩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합작법인의 차입으로 조달할 예쩡이다.

지난해 설립된 북미지역 법인인 HMG 글로벌(HMG Global LLC)에 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는 1조6200억원을 출자한다. 현대차가 8020억원(24.75%), 현대모비스는 3240억원(10.0%), 기아는 4942억원(15.25%)을 각각 분담한다.

이후 HMG 글로벌과 SK온이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북미 배터리 생산 공장 투자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양 그룹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북미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과정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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