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경기 타율 0.167→5경기 9타점 0.500… 요시다가 이렇게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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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요시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요시다는 21일 미네소타전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24일 밀워키전에서는 8회에만 1이닝 2홈런을 몰아쳤고 25일에는 3안타로 활약해 최근 5경기 20타수 10안타(2홈런) 9타점 타율 0.500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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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요시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4-5로 패했다.
요시다는 전날(24일) 8회 메이저리그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터뜨린 데 이어 이날은 데뷔 후 처음으로 3안타 맹타 경기를 펼치며 활약했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도 이어갔다.
올 시즌을 앞두고 5년 9000만 달러(약 1200억 원)에 보스턴과 계약한 요시다는 개막 전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3타점을 올려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우며 모두의 기대를 키운 채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그러나 개막 초반 요시다의 타격은 기대를 채우기엔 부족했다. 요시다는 개막 후 이달 1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까지 13경기에서 1홈런 5타점 타율 0.167 부진에 허덕였다. 보스턴은 요시다를 변화시키기 위해 코칭스태프를 붙여 타격폼을 수정했다.
풀카운트는 25일 "요시다 부활의 열쇠는 13일부터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결장한 4경기에 있었다. 요시다는 그 기간 타격코치와 이야기를 나누며 타격폼을 과감하게 바꿨다. 타격 스탠스를 투수 쪽으로 바꾸면서 인코스 약점을 지웠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가 달라졌다. 요시다는 21일 미네소타전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24일 밀워키전에서는 8회에만 1이닝 2홈런을 몰아쳤고 25일에는 3안타로 활약해 최근 5경기 20타수 10안타(2홈런) 9타점 타율 0.500 맹타를 휘둘렀다.
요시다를 바라보는 보스턴의 눈도 만족감으로 물들고 있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24일 "그는 어떻게 하면 더 강한 타구를 쏘아올릴 수 있는지 알고 몇 가지를 수정했다. 오늘 치는 걸 보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저스틴 터너 역시 "요시다의 활약이 나도 기쁘다. 이번 시리즈에서 계속 질 높은 타구가 많아 훌륭했다. 그의 결과가 좋은 것은 선수 뿐 아니라 팀에도 좋은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요시다는 25일 경기 후 현지 인터뷰에서 "타격에 관해서는 확실히 콘택트가 되고 있다. 볼카운트가 몰린 상황에서도 당겨치기를 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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