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세원, 화장 없이 한국 이송..."도착한 뒤 부검 절차"

서세원의 영정 사진.박현옥 아시아한인총연합회 부회장 제공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개그맨 겸 방송인 故서세원(67)의 시신이 한국으로 이송된다.

뉴스1은 25일 캄보디아 현지 한국인 관계자의 말을 빌려 “현지 장례식은 끝났고, 한국에서의 장례식을 위해 시신 이송 절차를 밟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가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서세원의 시신은 화장하지 않고, 한국으로 옮겨진다. 관계자는 “시신을 옮길 때까지 캄보디아의 사원 냉동고에 계속 안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검 후 사인이 무엇인지, 프로포폴을 투약했는지 등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알려졌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캄보디아 외사국 경찰 측은 평소 당뇨를 앓아온 고인이 영양 주사를 맞던 중 돌연사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명확한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서세원의 비보에 친딸인 서동주는 지난 21일 캄보디아를 찾아 장례 절차를 논의한 뒤 24일 귀국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