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화된 트위터 '블루 체크' 혼란…고인 계정까지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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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새 유료화 정책 '트위터 블루(Twitter Blue)'가 사용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 주말 이미 사망한 유명인 계정에 유료 구독 표식인 '블루 체크(Blue Check)' 알림이 뜬 뒤부터 많은 사용자들이 실망하는 분위기다.
문제는 트위터가 지난 주말 유명인 계정의 사라진 블루 체크 표식을 복구하며 일어났다.
이미 사망한 유명인 계정에 블루 체크 표식과 함께 '트위터 블루에 가입하고 휴대전화 번호로 본인인증된 계정'이라는 설명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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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트위터, 유명인 인증 '블루 체크' 유료화
지난 주말 사라진 '블루 체크' 무작위 복원
고인 계정에도 "본인인증한 구독자" 알림
[서울=뉴시스]한휘연 인턴 기자 = 트위터의 새 유료화 정책 '트위터 블루(Twitter Blue)'가 사용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 주말 이미 사망한 유명인 계정에 유료 구독 표식인 '블루 체크(Blue Check)' 알림이 뜬 뒤부터 많은 사용자들이 실망하는 분위기다.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 등 다수의 매체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트위터의 새로운 유료 정책에 대해 기존 사용자들이 혼란스럽다며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위터는 자체 공인 검증 결과이자 명예의 상징이었던 무료 블루 체크 표식을 돈을 지불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트위터 블루' 유료 구독 정책의 도입을 몇 차례 시도한 바 있다.
트위터는 기존에 유명인, 언론인 등의 트위터를 검증해 '블루 체크(Blue Check)' 표식을 무료로 부여했다. 이 표식을 통해 일반 사용자들은 사칭 여부를 판단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트위터 블루'가 재출시되며 다수의 유명인 계정은 파란색 체크 표식을 잃었다. 일론 머스크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르브론 제임스, 작가 스티븐 킹 등 트위터 블루를 구독하지 않은 몇몇 유명 사용자가 유명인 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해당 계정의 구독 비용을 개인적으로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트위터가 지난 주말 유명인 계정의 사라진 블루 체크 표식을 복구하며 일어났다. 이미 사망한 유명인 계정에 블루 체크 표식과 함께 '트위터 블루에 가입하고 휴대전화 번호로 본인인증된 계정'이라는 설명이 떴다. 할리우드 영화배우 채드윅 보스만이나 NBA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의 계정 등이 포함됐다.
트위터가 구독 여부와 상관 없이 블루 체크 표식을 복구하며 '트위터 블루' 구독자라는 알림을 띄우며 사용자들에게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고 각종 외신들은 전했다. 일부에서는 '허위 광고'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xaya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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