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22점 20리바운드' 레이커스, 멤피스에 3승1패

기사내용 요약
마이애미, 밀워키에 승리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1승만 남겼다.

레이커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2022~2023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7-111로 승리했다.

3승(1패)째를 거둔 레이커스는 1승만 더 거두면 2라운드에 진출한다.

르브론 제임스는 22점 20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특히 4쿼터에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오스틴 리브스가 23점을 올렸고, 앤서니 데이비스도 12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4블록슛을 곁들여 수비에서도 힘을 보탰다.

멤피스에선 데스몬드 베인이 36점(7리바운드)으로 활약했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제임스는 102-104로 뒤진 4쿼터 0.8초를 남기고 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연장으로 이끌었다.

동부콘퍼런스에선 마이애미 히트가 밀워키 벅스에 119-114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만들었다.

지미 버틀러가 혼자 56점을 쓸어담는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밀워키는 부상에서 돌아온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6점 13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지만 절정의 득점력을 과시한 버틀러를 넘지 못했다. 동부콘퍼런스 1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벼랑 끝에 몰린 밀워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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