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년’ 카라, 달라진 점 “스케줄 내내 술 마셔”
그룹 카라의 음주 비하인드가 공개돼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24일 유튜브 ‘용진호건강원’에는 ‘놀러 왔다가 술판 벌이고 간 16년 차 아이돌 카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그룹 카라가 MC 이용진, 이진호와 함께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눈 모습이 담겨 있다.
두 MC는 “요즘 행복해 보이는 분들이다. 어마어마한 레전드 2세대 걸그룹”이라며 카라를 반겼다. 당시 스케줄로 불참한 강지영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도 웃으며 인사했다.
카라는 앞서 8일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박규리는 “좋았다. 좋았는데 그게 너무 오랜만이니까 어떻게 해도 아쉬움이 남더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니콜은 “또 이게 9년 만이다 보니, 세월이 지나지 않았나. 너무 어려서 옛날에는 못 만났는데 성인이 돼서 처음으로 저희 팬 미팅하러 온 팬분들이 있어서 되게 여러 감정이 느껴졌다”라고 덧붙였다.
이용진이 “연차가 있다 보니 그런 것도 있냐. 끝나고 술을 마신다던가”라고 묻자 박규리는 “맨날 마신다”라고 즉답했다.
이어 이진호가 “아직도 니콜 씨 집으로 모이냐”라고 묻자 한승연은 “거의 주점”이라고 답했고 니콜은 “와인, 위스키, 보드카, 맥주 다 있다”고 자랑했다.
이후 테이블에 놓인 술을 보며 눈독 들인 박규리가 병을 집자 한승연은 “그래도 아이돌인데 병나발은 좀”이라고 지적해 제작진을 폭소케 했다.
술을 다 같이 마신 후 한승연은 “사실 예전에는 일이 끝나고 술을 마시는 게 드물었다. 그런데 오랜만에 다시 애들을 만났는데, 스케줄 내내 술을 마시더라”라며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박규리는 “술이 없으면 버틸 수가 없어. 이 인생을 술이 없으면 버틸 수가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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