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힘없이 대화가 술술"..'챗GPT 안경'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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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생성형 AI 열풍을 일으킨 오픈AI의 '챗GPT'가 일상 대화에서도 활용될 전망이다.
25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는 최근 스탠퍼드대 학생들이 오픈AI의 챗GPT와 음성인식 및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안경 '리즈 GPT'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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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세계 생성형 AI 열풍을 일으킨 오픈AI의 '챗GPT'가 일상 대화에서도 활용될 전망이다. 챗GPT가 탑재된 안경이 최근 개발됐기 때문이다.
25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는 최근 스탠퍼드대 학생들이 오픈AI의 챗GPT와 음성인식 및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안경 '리즈 GPT'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리즈GPT는 일상 대화를 하며 챗GPT를 활용할 수 있는 일종의 휴대용 GPT다. 오픈AI의 GPT-4와 자동 음성인식모델 '위스퍼'를 스마트폰과 연결한 뒤 이를 AR 안경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이 안경을 착용하면 대화 중 나온 질문이나 이미지를 인식해 실시간으로 텍스트 답변을 보여준다. 안경에 프롬프터처럼 텍스트가 표시돼 읽으면서 대화가 가능하다.
AR 안경은 미국 브릴리언트랩스가 개발한 단안경 형태의 '모노클'이 활용됐다. 모노클은 실제 사용하는 안경 한쪽에 장착하는 형태로, 500만 화소 카메라와 OLED 디스플레이(600X400) 등으로 구성됐다.
또 블루투스 기능과 iOS, 안드로이드용 모바일앱으로 스마트폰과 페어링도 할 수 있다. 현재 공식 사이트에서 349달러(약 46만원)에 판매 중이다.
매체는 리즈GPT를 착용하면 사람들이 연설 혹은 면접을 할 때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으며, 식당에서 주문할 때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예시로 길을 걷다 지인과 우연히 마주쳤을 때 GPT-4의 이미지 인식 기능을 통해 상대방을 알아보고 그와 주고받은 스마트폰 메시지를 기반으로 대화가 가능하다는 셈이다.
한편 챗GPT의 열풍이 거세지면서 빅테크 기업의 생성형 AI 기술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구글은 챗GPT의 대항마인 '바드(Bard)'를 공개했다. 바드는 구글 언어 모델 '람다(LAMDA)'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어 전기차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AI 스타트업 'X.AI'를 설립,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생성 AI를 이용해 자체 AI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베드록'을 공개했다.
새로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우후죽순 등장하면서 이와 관련한 서비스 개발 경쟁은 계속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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