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속’ 엠폭스 지역사회 감염 의심 환자 추가…총 31명 확진

김양혁 기자 2023. 4. 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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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지난 24일 국내 엠폭스(옛 원숭이두창) 환자 1명이 추가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총 31명이 됐다.

올해 4월 7일 국내 엠폭스 추정 환자 발생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26명은 모두 해외 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국내 첫 엠폭스 환자 발생 이후 올해 3월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5명만이 해외 유입 관련 감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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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엠폭스(옛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화면을 통해 나오고 있다. /뉴스1

질병관리청은 지난 24일 국내 엠폭스(옛 원숭이두창) 환자 1명이 추가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총 31명이 됐다.

올해 4월 7일 국내 엠폭스 추정 환자 발생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26명은 모두 해외 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국내 지역 사회 감염이 의심된다는 의미다. 지난해 6월 국내 첫 엠폭스 환자 발생 이후 올해 3월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5명만이 해외 유입 관련 감염이었다.

특히 이달 20일 20번째 확진 환자 발표 이후 21일(4명), 22일(4명), 23일(2명), 24일(1명)까지 5일 연속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질병청은 국내에서 위험노출력 확인 후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엠폭스는 증상 초기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등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나타난다. 또는 전구기 증상 없이 항문생식기 발진만 단독으로 발생하거나 발진 후 전신증상이 발현되는 사례도 있다.

질병청은 “위험 노출력이 있으면서 의심 증상 등이 있는 경우에는 질병청 콜센터로 문의하고, 모르는 사람들과 피부접촉, 성접촉 등 밀접 접촉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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