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1톤트럭 전부 LPG로 바꾼다…"SK가스와 협력"

경유 트럭 2300여대, 연말 출시 신형 LPG 트럭으로 전환
SK가스, 충전 할인 프로모션 지원…"LPG 트럭 전환율 높일 것"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SK가스(018670)와 남양유업(003920)이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트럭 도입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가스와 남양유업은 25일 남양유업 및 남양유업 대리점에서 사용 중인 경유 1톤 트럭을 LPG 트럭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양유업은 운용 중인 1톤 트럭 2300여대를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현대차·기아의 신형 LPG 1톤 트럭으로 전환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인 신형 LPG 1톤 트럭은 기존 LPG 트럭의 단점으로 꼽혔던 낮은 출력과 수동 변속을 개선했다.

SK가스는 남양유업에 LPG 충전 할인 혜택 등 각종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전사 차원에서 경유 1톤 트럭을 LPG 트럭으로 전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가스 관계자는 "냉장 및 냉동 탑차를 주로 사용하는 유업에서 LPG 트럭이 전기 트럭보다 더 적합하다는 것을 인정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친환경 LPG 1톤 트럭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는 "친환경에너지 종합 솔루션 기업 SK가스와 함께 저공해 차량 도입을 선도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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