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 특정 서비스명에 못 쓴다…상표권 행사하는 오픈AI

이소연 기자 2023. 4. 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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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GPT'를 각종 서비스명에 붙이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오픈AI가 상표권을 내세워 챗GPT의 API를 사용한 서비스명 관련 각종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각)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회사 홈페이지에 자사 API를 활용한 서비스명에 "GPT", "오픈AI", "챗GPT" 등의 단어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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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홈페이지 캡처

앞으로 ‘GPT’를 각종 서비스명에 붙이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오픈AI가 상표권을 내세워 챗GPT의 API를 사용한 서비스명 관련 각종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각)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회사 홈페이지에 자사 API를 활용한 서비스명에 “GPT”, “오픈AI”, “챗GPT” 등의 단어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회사는 “GPT-4로 구동되는(powered by)”, “GPT-4로 개발된(Developed with)” 등의 표현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예컨대 “디자인GPT”는 서비스명으로 이용하기 어렵지만, “GPT-4로 구동되는 디자인 플랫폼”은 사용 가능하다.

앞서 오픈AI는 지난해 12월 “GPT”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 지난 달엔 미국특허청(USPTO)에 “관련 침해와 위조 애플리케이션이 무수히 많다”라며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오픈AI가 이러한 행보를 계속한다면 ‘GPT’는 빠른 시일 내에 회사의 상표권이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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