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1분기 영업손실 190억원…적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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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가 올해 1분기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에너지 비용 증가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솔루스첨단소재(336370)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늘어났다고 25일 공시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대해 △에너지 가격·환율 급등 △글로벌 경기 침체 △디스플레이 수요 감소 등 영향을 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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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박 사업 부문에선 분기 기준 매출액 최대
“헝가리 공장 생산 라인 확장 등으로 실적 개선”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올해 1분기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에너지 비용 증가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솔루스첨단소재(336370)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늘어났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7% 감소한 11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자회사 솔루스바이오텍 매각에 따라 바이오사업 부문 매출액은 이번 분기부터 제외됐다.
전지박 사업 부문(전지박·동박)의 올 1분기 매출액은 8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해 사업 부문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객사 수요에 따른 생산량과 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액 상승을 이끌었다는 게 솔루스첨단소재 측 설명이다. 동박 사업 역시 하이엔드 동박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솔루션첨단소재는 헝가리 2공장의 양산 개시와 생산 라인 순차 확장으로 전지박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적극적인 전력비 헷징(hedging)을 원가 개선을 꾸준히 추진한다.
전자소재 사업부문 매출액은 같은 기간 11.6% 감소한 274억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디스플레이 업황 침체에 따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감소, 비수기 등이 매출액 감소 요인이다. 이에 고굴절 충전재 등 비발광 소재로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중화권 고객사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해내겠다는 게 회사 방침이다.
서광벽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전지박 사업 부문의 매출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전력비 안정화, 헝가리 공장의 단계적 생산 라인 확장을 통한 생산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 등이 이뤄져 실적에 추가 보탬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보통신(IT) 시장의 하이엔드 동박 공급이 증가하면서 해당 부문의 실적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도 언급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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