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마지막 여정..이선균♥전혜진 프놈펜 데이트 장소 [종합](아주 사적인 동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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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동남아'에서 이선균과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가 캄보디아에서 추억을 갈무리하고, 두 번째 여행지인 태국 치앙마이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선 이선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의 캄보디아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깜짝 카메라로 아주 사적인 추억을 함께 쌓은 이들은 이선균의 마지막 추억 여행지인 프놈펜으로 향했다.
대신 이선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는 사적인 캄보디아 투어를 함께하며 아쉬움 대신 새로운 추억을 채워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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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아주 사적인 동남아'(연출 김상아·곽지혜) 5회는 수도권 평균 2.9%, 최고 4.5%, 전국 가구 평균 2.3%, 최고 3.4%를 각각 기록했다.(유료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선 이선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의 캄보디아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깜짝 카메라로 아주 사적인 추억을 함께 쌓은 이들은 이선균의 마지막 추억 여행지인 프놈펜으로 향했다. 프놈펜은 이선균이 영화 '알 포인트' 촬영 당시, 교제 중이었던 아내 전혜진과 데이트를 즐긴 곳이었다. 이선균은 전혜진을 만나기 위해 오토바이로 3시간 이상을 달려 프놈펜으로 향했던 추억을 회상하며 남다른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번에도 19년이란 야속한 세월의 흐름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프놈펜에 도착하자마자 이선균이 전혜진과 함께 방문했던 카페를 찾아갔지만, 건물 리모델링으로 카페 영업이 중지됐던 것. '알 포인트' 촬영 당시 100여 일이나 묵었던 캄폿의 호텔이 폐업해 낡은 건물을 마주했던 때와 마찬가지로, 이선균은 사라진 추억의 장소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신 이선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는 사적인 캄보디아 투어를 함께하며 아쉬움 대신 새로운 추억을 채워나갔다. "이번 여행을 통해 다 같을 필요는 없다는 걸 알았다. 네 명의 의견이 다 달라도 재미있더라"는 김도현의 여행 후기대로, 4인방은 각자의 취향과 목적을 존중하면서도 죽이 척척 맞는 호흡으로 여행의 묘미를 선사했다.
캄보디아 여행을 통해 서로 더 가까워진 이들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두 번째 여행을 시작했다. 김남희가 새로운 가이드로 나섰다. 여행 전 제작진과 만난 김남희는 액티비티를 좋아하지만, 막내로서 캄보디아 여행 내내 유유자적한 형들의 여행 스타일을 존중하느라 하고 싶은 것들을 즐기지 못했다는 솔직한 후기를 털어놨다. 이어 가이드로서 모든 결정권을 쥐게 되자 한껏 들뜬 마음으로 사적인 취향을 담아 빽빽한 일정을 계획해 새로운 재미를 예고했다.
이처럼 김남희가 리드하는 사적인 태국 여행은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함정이 숨어있었다. 제대로 칼춤을 추겠다며 반란을 결심한 일명 '망남희'의 하드코어 여행 스케줄이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야망 막내' 김남희는 열정만큼 꽉 채운 태국 일정을 무사히 소화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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