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현대차 "상반기 긍정, 하반기 물음표…연간 가이던스 수정 3분기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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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는 올해 상반기 실적은 긍정적으로 전망했지만, 하반기 전망은 보수적으로 평가했다.
연간 가이던스 수정까지 가능할지는 3분기 말 이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서강현 현대차 IR담당 부사장은 25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 "2분기까지는 좋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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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금준혁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올해 상반기 실적은 긍정적으로 전망했지만, 하반기 전망은 보수적으로 평가했다. 연간 가이던스 수정까지 가능할지는 3분기 말 이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서강현 현대차 IR담당 부사장은 25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 "2분기까지는 좋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봤다.
서 부사장은 "올해 수익(영업이익률) 전망에서 6.5%에서 7.5% 성장 가이드를 드렸는데, 1분기에 9.5%를 달성했다"며 "반도체 공급 이슈 등이 없어서 단기적으로는 2분기까지 실적을 이어 간다. 판매 추이도 4월까지 보면 꺾이는 추세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미국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고 있지 않고, 이자율 상승이 멈췄다고 하기 힘들다. 하반기에 벌어질 경기 침체 예상도 완벽히 사라지지 않았다"며 "하반기 실적은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서 부사장은 "돌파할 시장 상황이라면 돌파하겠지만, 경기 침체에 따른 경쟁 심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3분기까지는 봐야 한다"며 "3분기 정도까지 시장 상황을 보고, 혹시 가이던스 수정이 필요하면 3분기 말 정도에 타이밍을 잡겠다"고 부연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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