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4, '원하는 방식으로 육성하기' 영상 공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차기작 '디아블로 IV(Diablo IV)'의 육성 방식을 개발자가 소개하는 영상을 25일 공개했다.

개발자가 직접 게임을 소개하는 '게임 들여다보기(Inside the Game) 영상 세 번째 편은 '원하는 방식으로 육성하기(Your Class Your Way)'라는 제목으로 7분 27분량으로 구성됐다.  

캐릭터 외형부터 기술까지 유저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겠다는 개발 철학을 내세웠다.  로드 퍼거슨 디아블로 총괄 매니저와 조 셜리 게임 디렉터, 애덤 잭슨 수석 직업 디자이너, 그리고 멜리사 코닝 수석 게임 프로듀서가 영상에 등장해 원하는 대로 플레이하는 방식과 캐릭터 외형을 맞춤 설정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유저는 다섯 가지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여정을 시작할 수 있다. 야만용사(Barbarian)는 근거리 무기 전문가, 원소술사(Sorcerer)는 강력한 원소 마법으로 멀리서 적을 학살한다. 도적(Rogue)은 민첩하게 근거리 및 원거리 공격을 전환하며 싸우며 드루이드(Druid)는 강력한 야수로 변신하고 자연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강령술사(Necromancer)는 망자를 소환해 싸우고 피와 뼈 마법을 시전한다.

레벨을 올리는 과정에서 기술 트리(Skill Tree)를 이용해서 다양한 기술과 지속 효과를 얻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당 기술들의 위력을 강화할 수 있다. 기술 포인트로 기술을 해제한 후 추가 기술 포인트를 들여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게임 종반 시스템인 정복자 보드(Paragon Board)는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플레이 방식을 더욱더 발전시킬 수 있게끔 노드에 정복자 포인트를 사용해 능력치를 증가시키고, 기술을 수정하거나, 새롭게 기술을 연계하고 캐릭터 빌드를 구축해 나가는 방식을 변경할 수도 있다.

전설 아이템(Legendary Items)은 성역을 모험하는 동안 찾을 수 있는 강력하고 희귀한 아이템이다. 전설 아이템은 여러 범주로 나뉘며 일부는 기술을 변형하거나 강화도 가능하다.

디아블로 전작들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상징적인 아이템과 매우 희귀한 아이템들도 고유 아이템(Unique Items)으로 돌아온다. 고유 아이템은 전설 아이템과 비슷하지만, 장비에서 속성을 제거해 다른 아이템에 주입하는 것이 불가능하는 점이 특징이다. 

마을의 제작(Crafting) 상인을 방문해서 장비를 강화하고, 아이템 레벨을 올리거나 홈을 추가할 수도 있다.

새로운 캐릭터 설정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 생성 옵션을 이용할 수 있다. 다채로운 얼굴과 머리 모양, 피부색, 표식까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직업별로 나만의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고유한 옵션이 포함됐다.

형상변환(Transmogs)을 이용하면 방어구나 무기의 외형을 다른 디자인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

한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5월 13일 새벽 4시부터 15일 새벽 4시까지 출시 전 서버 내구도를 테스트하는 '서버 슬램’ 주말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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