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39자, 세트 가격 2만원" 압도적 '버거킹' 신메뉴 화제

기사내용 요약
'콰트로 맥시멈 미트 포커스드 어메이징 얼티밋 그릴드 패티 오브 더 비기스트 포 슈퍼 미트 프릭' 6월 4일까지 판매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버거킹이 4월 신제품으로 선보인 메뉴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외우기 힘들 정도로 메뉴 이름이 길다는 점과 일반 햄버거의 3~4배에 달하는 가격이 책정된 것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최근 신제품 '콰트로 맥시멈 미트 포커스드 어메이징 얼티밋 그릴드 패티 오브 더 비기스트 포 슈퍼 미트 프릭'(콰트로 맥시멈) 2종을 한정 출시했다. 판매 기간은 오는 6월 4일까지다.

신제품은 패티가 3장 들어간 '콰트로 맥시멈 3'와 4장 들어간 '콰트로 맥시멈 4' 두 가지 옵션으로 출시된다. 직화로 구워 불 맛이 느껴지는 100% 순 쇠고기 패티를 겹겹이 쌓고, 각기 다른 네 가지 고급 치즈를 더해 고유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신제품은 제품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긴 제품명으로 출시됐다. 매장에서는 긴 제품명을 모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콰트로 맥시멈…이하생략'이라는 제품명으로 표현될 예정이다.

제품이 출시된 이후 네티즌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을 먼저 보였다.

콰트로 맥시멈(이하 생략) 제품은 메뉴 이름만 한글로 총 39자에 달하는 데다 패티 4장이 들어간 제품은 '콰트로 맥시멈 이하생략 4', 패티 3장이 들어간 제품은 '콰트로 맥시멈 이하 생략 3'으로 표기하는 것이 신선하다는 평이다.

가격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버거킹은 신제품 2종 단품 가격을 각각 1만6500원, 1만4500원에 판매하고 프렌치프라이에 콜라 라지 사이즈를 더한 콰트로 맥시멈 4의 세트 가격은 1만9200원으로 책정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쇠고기 패티가 4장이 들어갔기 때문에 1만5000원을 넘을 수 밖에 없다", "햄버거 가격이 2만원에 육박하다니 물가가 상식을 깨고 있다", "콰트로 맥시멈 제품을 찾는 수요도 예상보다 많을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버거킹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 제품 네이밍을 활용한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압도적 네임킹'은 빠르게 제품명을 입력하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과 고급 키보드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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