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연구소 수장 바뀐다… 박정국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 물러나고 후임은 김용화 부사장

박찬규 기자 2023. 4. 25.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의 산실, 남양연구소를 이끌 수장이 바뀐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박정국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위촉된다.

현대모비스·현대케피코·현대NGV 등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지냈고, 2021년 말 전임 알버트 비어만 사장의 뒤를 이어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을 맡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박정국 사장, 1984년 신입 연구원부터 40년간 그룹 R&D 분야 근무
- 신임 김용화 본부장, 연구개발본부 주요 직책 역임한 기술 전문가
- 자동차 산업 SDV 전환기에 SW 중심 R&D 정착시킬 적임자로 평가
(왼쪽부터) 고문으로 위촉되는 박정국 사장, 남양연구소를 새롭게 이끌 김용화 신임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의 산실, 남양연구소를 이끌 수장이 바뀐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박정국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위촉된다.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를 이끌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으로는 김용화 차량제어개발센터장 겸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부사장)이 선임됐다.

박정국 사장은 1984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미국기술연구소장, 성능개발센터장,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등 연구개발 분야의 주요 직책을 역임한 현대차그룹 R&D의 산 증인이다.

현대모비스·현대케피코·현대NGV 등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지냈고, 2021년 말 전임 알버트 비어만 사장의 뒤를 이어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을 맡았다.

이달 30일 퇴임하는 박 사장의 후임 연구개발본부장으로는 김용화 부사장이 다음달 1일자로 선임됐다.

김 신임 본부장은 자동차 제어개발 분야 전문가로 2015년 미국 포드에서 현대차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포드에 재직했을 당시 기술 전문가로서 독자 개발한 엔진 제어 SW를 양산차에 적용해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은 바 있다.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에선 파워트레인(PT)제어개발실장, 차량제어개발센터장,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양산개발선행개발, 차량신사업 등 전방위에 걸친 경험을 두루 쌓았다.

특히 차량제어개발센터장을 맡아 인포테인먼트·전자·자율주행·샤시·파워트레인 등 자동차 전반의 HWSW 통합 전략, 차량용 제어기 통합 등 핵심 개발 과제를 주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과와 능력은 물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