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브랜드 선호도 꺾이질 않네

유재희 2023. 4. 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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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음료 판매 기업 코카콜라(KO)에 대해 제품가격 인상에도 오히려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선호도가 꺾이질 않고 있다며 배당주로의 매력도 큰 만큼 중장기 관점의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는 평가가 나왔다.

황선명 애널리스트는 "지속적인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판매량이 3% 증가했다"며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면서 31%대의 마진율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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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리포트]
삼성證 “배당주 투자로 중장기 관점 접근 바람직”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음료 판매 기업 코카콜라(KO)에 대해 제품가격 인상에도 오히려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선호도가 꺾이질 않고 있다며 배당주로의 매력도 큰 만큼 중장기 관점의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는 평가가 나왔다.

25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황선명 애널리스트는 코카콜라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선호도”라고 평가했다.

코카콜라는 24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 증가한 110억달러로 시장예상치 108억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이어 연간 매출 성장률과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가이던스는 각각 3~5%, 4~5%로 유지했다.

황선명 애널리스트는 “지속적인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판매량이 3% 증가했다”며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면서 31%대의 마진율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마케팅으로 매출을 촉진하고 비용 및 기업운영 효율화 등으로 마진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 특히 시장 우려와 달리 지속적인 가격 인상에도 수요 비탄력성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경기 침체 속에서 방어주 역할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코카콜라의 12개월 예상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4배로 최근 5년 평균 23.3배를 소폭 웃돌고 있다”며 “주가 흐름이 견조한 만큼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보다는 중장기 배당 포트폴리오 대안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코카콜라는 61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 중으로 대표적인 배당주로 꼽힌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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