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대패가 현실, 토트넘 팬들은 망상가"...英 언론 맹비난

2023. 4. 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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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언론이 토트넘 팬들을 비판했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뉴캐슬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1-6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전반 21분 만에 5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결국 대행의 대행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토트넘은 24일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이어 팀을 이끌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를 경질했다. 남은 시즌은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맡는다.

새로운 감독 선임 과정도 쉽지 않다. 루이스 엔리케, 율리안 나겔스만 등 여러 후보의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성과는 없다. 오히려 토트넘이 가장 유리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행이 가까워졌다.

영국 ‘더 선’은 토트넘에 브렌던 로저스 감독을 추천하면서 토트넘 팬들을 지적했다. 매체는 “로저스 감독은 토트넘에 좋은 감독이 될 수 있다. 망상에 빠진 토트넘 팬들은 이를 망칠 것이다. 토트넘은 뉴캐슬에 1-6으로 패한 후 추락 위험에 놓여 있다”고 비판했다.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 셀틱을 거쳐 2019년부터 레스터 지휘봉을 잡았다. 로저스 감독은 레스터에서 중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성과를 냈지만 올시즌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강등권까지 추락하면서 레스터는 시즌 중 로저스 감독을 경질하고 딘 스미스를 부임시켰다.

자연스레 로저스 감독도 토트넘 감독 후보군에 올랐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은 올시즌 강등권 성적으로 경질 당한 감독이 후보에 오른 상황을 비판했다. 또 다른 후보인 벵상 콤파니 번리 감독은 잔류 의사를 내비쳤고 나겔스만 감도 또한 토트넘 감독직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져 고민이 깊은 상황이다.

[브렌던 로저스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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