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깜짝 방문' 반기문, 군사정권 수장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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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이라와디와 AP통신 등은 반 전 총장이 24일(현지시간)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회담했다고 전했습니다.
미얀마 관영 매체들은 "반 전 총장과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미얀마 최근 상황에 대해 건설적이고 열린 대화를 나눴다"고 조 민 툰 군정 대변인의 말을 전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 재임 시절 여러 차례 미얀마를 방문하며 민주화를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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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를 예고 없이 '깜짝 방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군사정권 수장과 만났습니다.
현지 매체 이라와디와 AP통신 등은 반 전 총장이 24일(현지시간)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회담했다고 전했습니다.
미얀마 관영 매체들은 "반 전 총장과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미얀마 최근 상황에 대해 건설적이고 열린 대화를 나눴다"고 조 민 툰 군정 대변인의 말을 전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군정에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석방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반 전 총장이 수치 고문은 만나지 않았다고 군정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미얀마의 정치적 위기 해결에 초점을 맞춘 이번 방문은 국제 원로그룹 '디 엘더스'가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7∼2016년 유엔을 이끈 반 전 총장은 '디 엘더스'의 부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디 엘더스'는 전직 국가수반,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 세계 평화에 기여한 업적으로 존경받는 원로들의 모임으로 수치 고문은 이 모임의 명예회원입니다.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 재임 시절 여러 차례 미얀마를 방문하며 민주화를 지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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