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현대차 '어닝 서프라이즈'…1분기 영업익 3.6조 '사상 최대'

강지용 2023. 4. 25. 14: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조 5천9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6.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역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으로 현대차는 2개 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아울러 영업이익률 역시 역대 분기 기준 최고 수준인 9.5%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2023년 1분기 판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의 수급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며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분기 매출액 37조 7787억…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
영업이익 86.3% 확대…판매 증가, 환율 효과로 수익성 개선

[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현대자동차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조 5천9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6.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역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으로 현대차는 2개 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아울러 영업이익률 역시 역대 분기 기준 최고 수준인 9.5%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이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쏘나타 디 엣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매출은 37조 7천78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조 5천909억원, 3조 4천194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2023년 1분기 판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의 수급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며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우호적 환율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확대되고 있으나,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여전히 낮아 향후 견조한 대기수요를 바탕으로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인상 등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경영실적 발표와 함께 적극적이고 투명한 주주환원 정책 확립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목표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신규 배당 정책 수립 및 분기 배당 실시 발표, 단계적인 자사주 소각 계획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주요 골자다.

새로운 배당 정책은 배당 기준이 기존 잉여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에서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으로 변경됐으며, 배당 성향은 연간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25% 이상으로 설정됐다. 현대차는 신규 배당 정책을 통해 배당의 투명성을 높이고 가시성을 강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적극 수립하고,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기업가치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강지용 기자(jyk80@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