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초등농구] 울산 송정초, 대구칠곡초 누르고 대회 첫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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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초부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송정초였다.
울산 송정초는 25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 제22회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남초부 대구칠곡초와의 결승전에서 초반 열세를 딛고 43-35으로 역전승했다.
대구칠곡초가 집중력 저하를 드러내며 주춤한 사이 송정초가 맹추격에 나선 것.
반면 대구칠곡초는 한번 불이 붙은 송정초의 화력을 당해내지 못하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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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송정초는 25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 제22회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남초부 대구칠곡초와의 결승전에서 초반 열세를 딛고 43-35으로 역전승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대회 최고 성적이 4강이었던 송정초는 하루 만에 대회 최고 성적을 또 갈아치우면서 남초부 왕좌에 올랐다.
전반까지 18-23로 끌려가던 송정초는 3쿼터 뒷심을 발휘하며 시즌 첫 우승과 마주했다. 끈끈한 수비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승부처에서 정시윤(165cm, G,F), 정백호(183cm, C), 조진우(180cm, F,C)의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역전승을 이뤄냈다.
대구칠곡초는 3쿼터까지 우위를 점했으나, 후반 뒷심 부족에 울었다.
3쿼터 중반까지 대구칠곡초의 흐름이었다. 전날 매산초와의 준결승전에서 핵심전력인 이도윤(167cm, F)가 발목 부상 여파로 결장했음에도 불구 대구칠곡초는 권률(162cm, G)과 김기승(165cm, G)을 중심으로 앞선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김기승은 전반에만 11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3쿼터 중반 들어 코트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대구칠곡초가 집중력 저하를 드러내며 주춤한 사이 송정초가 맹추격에 나선 것. 프레스 수비를 가동하며 상대 실책을 유발한 송정초는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정백호(183cm, C)가 골밑의 중심을 잡았고 정시윤의 활약까지 더해 3쿼터 막판 단숨에 격차를 좁혔다.
결국 3쿼터 막판, 상대를 더욱 거세게 몰아친 대구칠곡초가 아예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종료 후 전광판에 표시됐던 ‘18-23’은 어느 새 ‘35-27’로 바뀌었다.
반면 대구칠곡초는 한번 불이 붙은 송정초의 화력을 당해내지 못하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송정초는 한번 잡은 리드를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 4쿼터 중반까지 송정초의 5~6점 차 리드를 유지했고,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안건우(160cm, G)와 조진우의 연속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경기 결과>
* 남초부 결승 *
송정초 43(8-12, 10-11, 17-4, 8-8)35 대구칠곡초
송정초
정시윤 13점 2리바운드
정백호 1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조진우 11점 8리바운드
대구칠곡초
김기승 1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6스틸
홍윤기 10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
권률 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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