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별' 단 독일 대통령…'공물 봉납'한 일본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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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게토 봉기 80년 추모 행사에 참석한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의 말이다.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인 독일은 국가 원수가 직접 나서서 과거사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상대국의 협력을 구하고 있다.
독일과 함께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 가운데 하나인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행보는 사뭇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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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의 역사적 책임에는 끝이 없다"
"독일인들이 이곳에서 행한 끔찍한 범죄에 깊은 수치심을 느낀다"
"독일인이 저지른 범죄에 용서를 구한다"
지난 19일(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게토 봉기 80년 추모 행사에 참석한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의 말이다.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인 독일은 국가 원수가 직접 나서서 과거사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상대국의 협력을 구하고 있다. 1970년 폴란드를 방문한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가 위령탑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한 이후 독일 정치인들은 매년 사과의 메시지를 발표해 왔다.
이날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가슴에 유대인을 상징하는 '다윗의 별' 모양 수선화 장식을 달았고 독일 국가 원수로는 처음으로 추모식 연설을 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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