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부산서 창업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스쿨 부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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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창업가 공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부산시와 함께 '스타트업 스쿨 부산'을 운영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구글이 '스타트업 스쿨'을 운영하는 도시로 수도권이 아닌 부산을 선택했다는 것은 부산의 잠재력을 높이 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 대학 인재와 스타트업이 부산에서 뿌리내리며 글로벌 성장을 꿈꿀 수 있도록 구글과 함께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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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창업가 공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부산시와 함께 '스타트업 스쿨 부산'을 운영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스타트업 스쿨은 구글이 전 세계 스타트업 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개설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문제해결 능력, 디지털 마케팅, 인공지능(AI) 등을 주제로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스타트업 운영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솔루션도 제공한다. 현재까지 7000개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스타트업 스쿨 부산은 부산 내 예비창업가 양성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연 2회 운영키로 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글로벌 파트너 운영사인 머스트 액셀러레이터가 운영을 맡는다. 부산 지역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선정한다.
1회차 프로그램은 다음 달 4일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시작된다. 오는 7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 내 ‘비 스타트업 스테이션’에서 진행된다. 2회차 프로그램은 8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회차별 마지막 2주간 참여기업 10개 사 내외를 선정해 IR 피칭과 데모데이 기회를 제공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구글이 ‘스타트업 스쿨’을 운영하는 도시로 수도권이 아닌 부산을 선택했다는 것은 부산의 잠재력을 높이 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 대학 인재와 스타트업이 부산에서 뿌리내리며 글로벌 성장을 꿈꿀 수 있도록 구글과 함께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의 우수 자원을 부산의 스타트업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AI 등 유망 분야 스타트업에 성장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스타트업 스쿨 부산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부산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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