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영은 무조건 많이 던지는 수밖에 없다”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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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많이 던지는 수밖에 없다."
설 감독은 "파이어볼러 중 제구가 안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이게 하루이틀 안에 고쳐지기 힘들다. 방법은 무조건 많이 던지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1군에서 5선발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혹시나 정찬헌이 올라갈 수 있는데, 2군에서 많이 던져버리면, 1군에서 정작 필요할 때 못 던진다. 그래서 2~3이닝 정도에 개수를 정해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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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무조건 많이 던지는 수밖에 없다.”
키움 히어로즈 5선발이 공백이다. 시즌을 앞두고 장재영(21)이 낙점됐으나 평균자책점(ERA) 12.79로 부진하며 2군행을 통보받았다.
키움 퓨처스(2군) 설종진 감독에게 물었다. 장재영의 제구는 어떻게 잡아가야할까.
설 감독은 “파이어볼러 중 제구가 안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이게 하루이틀 안에 고쳐지기 힘들다. 방법은 무조건 많이 던지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2군에서 장재영은 설 감독의 지도 하에 많은 공을 던져가며 스스로 제구를 잡아나갈 예정이다. 설 감독은 “2군 경기 때도 공 개수를 많이 가져가며 (제구를)잡아가는 방법 밖에 없다”고 답했다.
장재영이 비시즌 기간 동안 호주 질롱코리아에서 제구가 어느정도 잡힌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즌 들어와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다.
“아무래도 호주는 성적이나 기록에 대한 압박이 크게 없다. 연습게임 같은 분위기 속에서 부담없이 던진 것 같다. 그렇지만 1군에선 장재영에 대한 기대치도 컸고 본인도 부담을 느낀 것 같다.” 설 감독의 설명이다.
장재영은 2군에서 훈련과 동시에 상담도 병행한다. 설 감독은 “지난해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상담을 하며 진행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2군에 또 한명의 5선발 후보가 있다. 바로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정찬헌(33)이다.
설 감독은 정찬헌에 대해 “컨디션은 괜찮다. 5이닝 정도까지 던질 수 있는 컨디션이다. 제구가 되고 변화구도 다양하다”고 전했다.
정찬헌 본인도 의욕적이다. 설 감독은 “정찬헌은 1군에서 어떤 보직이든 상관없다고 한다. 스프링캠프도 못 가고 팀 합류도 늦었기 때문에 본인은 2군 경기에 나가게 되면 많은 공을 던지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정찬헌의 보직은 현재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설 감독은 “아직까지 1군에서 정찬헌을 언제 올려 쓰겠다는 이야기나, 보직 이야기가 안 나왔다. 대신 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컨디션 조절만 시켜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했다.
다만, 설 감독은 정찬헌에게 많은 이닝을 소화시키지 않겠다고 했다. “1군에서 5선발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혹시나 정찬헌이 올라갈 수 있는데, 2군에서 많이 던져버리면, 1군에서 정작 필요할 때 못 던진다. 그래서 2~3이닝 정도에 개수를 정해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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