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3억 달러 규모 첫 외화채권 발행 성공

홍세희 기자 2023. 4. 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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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3억 달러 규모의 첫 미 달러화 표시 외화채권을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외화채권 발행을 통해 선박 도입 시 자금조달 후 장기간에 걸쳐 운임 등으로 상환하는 해운업의 특성상 사용통화가 달라서 발생하는 환율변동위험에 따른 손실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와 공사는 앞으로도 국적선사의 외화 투자 수요를 고려해 매년 외화채권을 추가 발행하는 등 해운업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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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적선사 지원 확대에 활용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3억 달러 규모의 첫 미 달러화 표시 외화채권을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외화채권 발행을 통해 선박 도입 시 자금조달 후 장기간에 걸쳐 운임 등으로 상환하는 해운업의 특성상 사용통화가 달라서 발생하는 환율변동위험에 따른 손실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특히 대형선사보다도 상대적으로 대응능력이 취약한 중소선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이번에 확보한 외화자금으로 국적선사의 선박 도입, 물류 시설 확보 등 선사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해수부와 공사는 앞으로도 국적선사의 외화 투자 수요를 고려해 매년 외화채권을 추가 발행하는 등 해운업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윤현수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해운산업의 불황이 예상돼 국적선사에 대한 지원 확대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외화채권 발행과 같이 선제적으로 위기에 대응하고 해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적 방안들을 지속해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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